인공지능(AI) 기반 3D 전문 리콘랩스(대표 반성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예술-기술 매칭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예술-데이터 매칭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예술 융합 창작에 도전할 예술인 또는 단체를 연결하는 내용이다.
기술 기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리콘랩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석하게 됐다.
리콘랩스는 창작자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한 작품 아카이빙 ▲VR/AR 환경 구축을 통한 메타버스 전시 ▲3D를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작품 제작 서비스 등 전 세계 관람객을 상대로 작품을 소개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작자는 관람객을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을 확대하고 몰입감 높은 3D 콘텐츠를 통해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술품 구매 전 증강현실(AR) 서비스를 통해 직접 공간에 배치해 봄으로써 구매의사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리콘랩스는 지난해 '예술-데이터 매칭 지원사업'에서 총 4팀과 매칭, 연계 아티스트의 작업물을 3D 콘텐츠로 변환해 VR 및 AR 전시회, 디지털 작품 아카이빙, AR 도록 제작 등을 지원했다.
반성훈 리콘랩스 대표는 "예술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적 영감이 있으나 기술적인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가를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 참여를 원하는 창작자는 6월13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