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영어로만 진행...쇼핑지원·추가질문 제공

(사진=구글)
(사진=구글)

구글이 2주 전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예고했던 인공지능(AI) 챗봇 검색 테스트를 시작했다.

구글은 25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챗봇 '바드'를 통합한 새로운 구글 검색 테스트의 대기자 명단 등록자를 대상으로 메일을 발송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대기자 명단 접수에 따른 것으로, 참가 통보 메일을 받은 대기자는 이날부터 별도의 '서치 랩스' 사이트에서 새 검색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이 '검색 생성 경험(SEG)'이라고 부르는 이번 테스트는 미국에서만 영어로 제공한다.

검색은 물론 코딩 생성도 가능하다. 또 쇼핑 통합 기능도 제공, 질문과 관련한 제품과 가격, 고객 평가, 구매 링크 등을 보여준다. 이밖에 '추가 질문하기' 옵션으로 같은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구글은 "이 실험은 생성 AI를 검색에 추가하는 첫 번째 단계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은 업데이트와 개선을 할 것"이라며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하고 그 과정에서 피드백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은 검색 테스트를 언제 확대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새로운 구글 검색의 예 (사진=구글)
새로운 구글 검색의 예 (사진=구글)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키워드 관련기사
  • 구글 검색 싹 바뀐다…생성 AI로 검색 강화
  • 구글, 챗봇 '바드' 전면 공개...한국어 본격 지원
  • "GPU 불티나게 팔려요" 초대박 난 엔비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