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베링랩)
(사진=베링랩)

법률 분야 인공지능(AI) 번역 전문 베링랩(대표 문성현)은 웹 기반 법률 특화 AI 번역 서비스 ‘베링 AI플러스 (BeringAI+)’를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베링랩은 고품질의 AI 번역 엔진에 변호사 전문 검수를 결합해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뮤직,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한 50여개의 글로벌 기업, 로펌, 특허법인 등과 협업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계약서 번역 품질에 만족도가 높아, 법률 전문 고객사들로부터 “사용해 본 번역기 중 최고 수준이다” “그 자체로 업무에 활용 가능하다” 등의 호평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웹에서 바로 가능하다는 것을 강점으로 꼽았다.

새로 출시한 베링 AI플러스도 자체 AI 번역에 법률 전문가의 검수를 결합, 전문적인 번역 결과물을 제공한다. 까다로운 법률 번역에 있어 일정 수준의 정확성과 완성도를 보장하면서도, 기존 번역 회사 대비 두 배 이상 빠르고 40% 이상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베링 AI플러스의 초벌 번역을 담당하는 AI 엔진은 세계적인 기계번역 품질 평가 대회인 ‘WMT2020’ ‘WAT 2021’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법률 분야에서 실제 사용하는 용어나 표현을 정확하게 구사, 자연스럽고 전문적인 번역을 자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네이버 D2SF와 서울대학교 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최근 팁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국내외 변호사 400여명을 비롯해 금융, 의학, IT 등 각 분야 전문가 2000여명으로 구성한 전문가 인력 풀을 보유하고 있다. 검수 과정은 베링랩의 웹 플랫폼에서 진행하며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해 검수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베링 AI플러스는 계약서, 약관, 정관, 법령, 판결문 등 모든 종류의 법률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무료 견적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베링랩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성현 베링랩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여러 경쟁자가 존재하지만, 법률 번역 분야에서는 베링랩이 확실한 경쟁우위를 점했다고 자신한다”며 “수년간 축적한 법률 번역 경험과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고의 법률 번역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링랩은 최근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연내로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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