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앞으로 3년간 10억달러(약 1조2800억원)를 투자해 업계 최고의 인공지능(AI) 지원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레노버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인프라 투자다.
이를 통해 금융, 제조, 의료, 리테일, 스마트시티 애플리케이션 등 분야에서 생성형 AI 사용을 크게 늘려나갈 방침이다.
우선 레노버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컴퓨터 비전, 오디오 인식, 예측, 보안 및 가상 비서 등 즉시 배포 가능한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미르 바티아(Sumir Bhatia)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ISG) 아시아 태평양 사장은 "사상 최대 규모의 AI 지원 인프라 솔루션 투자로 고객사들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최호주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부사장은 "보다 확장된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ISV 파트너 및 스타트업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면서 "AI 기술 상용화 사례를 늘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