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데이터중심(Data-Centric) 인공지능(AI) 분야의 'DMLR 워크숍'에 7편의 논문을 발표, 국내 기업 중 최다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머신러닝 학회(ICML)가 주최하는 DMLR은 머신러닝의 이론과 실제를 다루는 최고 수준의 학술 행사로 매년 7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 학회이자 논문 채택률 20%, 임팩트 팩터 6.99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업스테이지 데이터팀이 연구성과를 발표한 DMLR은 ICML 2023 중 데이터 중심 머신러닝 연구에 관한 워크숍으로 세계적 석학이자 데이터중심 AI를 창시한 앤드류 응 스탠포드대학교 교수가 참여하며, 해당 분야에 탄생을 알린 NeurIPS 2021-데이터중심 AI 워크숍의 후속 무대다.
올해 DMLR은 지난해 NeurIPS 2021-데이터중심 AI 워크숍, ICML 2022-데이터Perf 워크숍에 이어 올해로 3회째를 맞게 되는 데이터중심 AI 분야 최대 연구 교류의 장으로 7월29일에 하와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업스테이지는 기업에서 AI 학습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방법과 데이터 구축시 효과적인 비용관리와 효율적인 구축을 가능케하는 방법 등 7편의 연구 성과를 워크숍에서 발표한다.
그중 4편은 자연언어처리 분야 석학인 임희석 고려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업스테이지와 고려대는 공동 연구를 통해 데이터 중심 기계번역, 데이터 중심 상식 추론 연구와 함께 합성 데이터의 부정적인 효과에 대한 분석 논문, 음성인식 후처리기 분야의 새로운 방법론 제안 등 성과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특히 업스테이지의 논문 7편에 모두 참여한 박찬준 업스테이지 연구원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해당 분야에 논문을 발표하며, 업스테이지가 세계적인 데이터중심 AI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성과로 업스테이지는 데[이터중심 AI 분야의 원천연구부터 응용 연구에 이르는 글로벌 톱 기술력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해에도 ICLR, CVPR, ECCV 등 3대 AI 학회에서 모두 논문을 발표했다.
또 지난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이 발표한 ‘2021 글로벌 AI 톱티어 학회 논문’ 조사에서 삼성, 네이버, 카카오, LG에 이어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국내 상위 5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ICML 2023- DMLR에서 글로벌 톱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어 무척 기쁘다” 며 “업스테이지는 AI 서비스뿐만 아니라 아낌없는 R&D 투자로 모두가 최고 성능의 AI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