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엑스(대표 김수훈, 김수민)가 오는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AI 전시회 '2023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 참가, '카메라 중심 솔루션'으로 인간의 시각적 능력을 재현하는 '컴퓨터 비전' 기술을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델타엑스는 '화면 인식'이나 '인지'에 주력, 'Beyond Human Eyes(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인간 너머의 세상을 본다)'를 모토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다수 개발했다. 특히 ▲차량 주행 환경 인지 솔루션 ▲차량 내부 모니터링 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대표로 선보인다고 전했다.
'차량 주행 환경 인지 솔루션'은 차량 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3D 맵핑, 이미지 스티칭(합치기) 등을 출력하는 최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이다. 고가의 센서 대신 자체 개발한 Pseudo-LiDAR 센서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메라 센서만으로 색상 정보를 포함한 3D 공간 전체를 구현하는 기술로, 표지판이나 주행 가능 영역 그리고 깊이 및 거리 등을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차량 내부 모니터링 솔루션'도 카메라 기반의 AI 솔루션이다. 탑승자의 행동이나 표정 등을 계산해 안전과 편의 기능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한 개의 센서로 운전자와 탑승객의 전체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탑승객 수와 위치도 파악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유아 탑승 여부도 감지, 운행 중 문의 손잡이를 당겨도 열리지 않도록 방어해 준다.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은 CCTV 영상을 활용해 폭력적인 행동이나 이상 요소를 탐지하는 기술이다.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지원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솔루션'과 제조업의 생산 공정 초기 단계부터 제품 결함을 파악해 주는 '스마트 인스펙션 솔루션'이 대표적인 기능이라고 밝혔다.
한편 델타엑스는 컴퓨터 비전과 기계 학습 분야의 AI 솔루션을 전문 개발하는 IT 기업이다. 얼굴 인식, 자율 주행 차량, 의료 영상, 증강 현실,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 도전 중이며 2020년 설립 이래 다수 수상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특허 출원 완료 누적 20건, 특허 등록 완료 누적 9건으로 짧은 기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세웠다.
AI 챔피언십 우승 이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기업 및 정부 기관에 AI 솔루션을 납품, 특히 '색상 정보를 포함한 3D 구현' 기술로 메타버스 산업까지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지녔다.
김수훈 델타엑스 대표는 "스마트 카메라의 핵심인 인지와 분석 알고리즘을 제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컴퓨터 비전 기업을 목표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