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팩토리의 인공지능 무인 로봇 (사진=써니팩토리)
써니팩토리의 인공지능 무인 로봇 (사진=써니팩토리)

[AI&빅데이터쇼] 써니팩토리, 무인의류매장 시스템과 물품 결함 검사 기술 소개 
 

써니팩토리(대표 이지훈)는 오는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AI 전시회 '2023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 참가, 무인의류매장과 물품 결함 검사 기술을 필두로 첨단 기술을 소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무인의류매장 시스템은 써니팩토리가 지난해 착수한 사업으로, ▲객체인식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안내 로봇 ▲퍼스널 컬러 및 의류 추천 알고리즘 기술의 결합물이다.

객체인식 AI 기술은 '다중 카메라'를 이용, 특정 인물을 탐지하거나 실제 위치의 좌표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이는 곧 자율주행 안내 로봇에 활용, 해당 인물에게 이동, 안내 및 물품 전달을 수행한다. 추천 시스템까지 더해 'AI 패션(AI FASHION)'이라고 부른다는 설명이다.

실제 영업과 현장 적용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매장에 쌓이는 AI 수집 데이터를 활용, 유의미한 데이터로 가공 판매한다. 키오스크를 통해서는 의류, 원단, 패턴, 스타일 등 검색 기록을 분석, '트렌드 데이터'를 의류제조 업체나 패션 업계, 데이터 센터 등과 공유한다. 출입 QR 코드 인식을 이용해 매장체류시간, 결제 데이터 등을 분석할 수도 있다. 전체적인 구매 패턴을 알아내기도 용이하다.

'AI 비전(AI VISION)'이라는 물품 결함 검사 기술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것이다. 먼저 제작을 마친 AI 기반 결함탐지 시스템과 검사 기계를 합쳐 제조업 생산품 결함 판별의 자동화를 목표로 한다. 적은 양의 데이터로 높은 성능의 모델을 제작, 데이터 수집 및 전처리에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7년 4월 설립한 써니팩토리는 AI, 로보틱스, 무인매장,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도전 중이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과 벤처기업협회장 표창 이력이 있으며, 2021년에는 광주시 명품강소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2022년에는 실제 무인의류매장 테스트베드와 쇼룸을 운영, 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 자율주행 무인 에너지 로봇을 상용화,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로 확장할 예정이다. 나아가 수 년 안에 국내 프랜차이즈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무인로봇은 '저탄소건물에너지 스마트통합관리플랫폼'에도 응용하며 건물 내 전력 사용 예측과 시스템 통합 제어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지훈 써니팩토리 대표는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라며 "한국형 뉴딜 2.0 및 광주형 AI 준비에 맞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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