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단길 전경 (사진=경주시 관광자원 영상이미지)
황리단길 전경 (사진=경주시 관광자원 영상이미지)

빅데이터 전문기업 알에스엔(대표 배성환)이 한국관광공사 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지역별 관광 수요를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알에스엔은 이를 위해 26일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AI 분석 기술을 더해 지역별 관광 니즈를 분석해 서비스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객 취향과 트렌드를 시각화해 한국관광 데이터랩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하고 있다.

알에스엔은 구어체 비정형 AI 언어모델 '루시'를 활용해 소셜 미디어에서 317개 관심 지역을 실시간으로 분류, 관광 트렌드와 사용자 관심사를 파악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 작업을 거치면 SNS 내에 담긴 작은 키워드까지 포착할 수 있다. 대도시가 아니더라도 황리단길이나 가로수길 등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명소 관련 데이터도 파악할 수 있다.

웹커뮤니티나 동영상 플랫폼 등에서도 관광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관광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알에스엔)
(사진=알에스엔)

배성환 알에스엔 대표는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공급해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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