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알에스엔(대표 배성환)은 ‘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프리 IPO 단계에서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에는 국내 대표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참여했다.
알에스엔은 이번 투자 유치로 AI 빅데이터 분석 업계에서 성장성과 발전 가능성까지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프리 IPO 투자 유치에 앞서 NH투자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 2025년 기업공개가 목표다. 알에스앤은 "2004년 설립 이후 외부 투자 없이 수익을 유지해 왔지만 미래 사업의 성장을 위해 프리 IPO 투자를 유치, 본격적인 IPO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신규 사업 확장 등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계획이리고 전했다. AI 분석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및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입, 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다는 방침이다.
배성환 알에스엔 대표는 “알에스엔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이제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에스엔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로레알, 코카콜라, KB금융지주, 신한은행, GS리테일 등 국내외 대기업 50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최근 5년 평균 매출액 20% 성장과 영업이익 27%, 당기순이익 20%를 달성했다. 유사 비정형 AI 분석 기업 비교 대비 유일하게 AI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5년 연속 성장과 순이익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