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이사가 정부 관계자 및 글로벌 석학들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와이즈에이아이)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이사가 정부 관계자 및 글로벌 석학들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와이즈에이아이)

와이즈에이아이(대표 송형석)는 지난달 런던 소재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에서 열린 ‘한-영 바이오&테크놀로지’ 포럼에 초청받아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구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한-영 바이오&테크놀로지 포럼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영한국대사관, 주한영국대사관,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디지털 바이오 분야에서 양국 간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향후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협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포럼이다.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에서는 ‘웰빙·스마트리빙 및 질환 관리를 위한 바이오&AI 플랫폼의 혁신적인 접근법’을 주제로 양국 간 분야별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전략 등을 주로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신약 개발 전문가인 차스 분트라 옥스퍼드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2021년 노벨 화학상 후보였던 데이비드 클레너먼 케임브리지대학교 교수, 치매 전문가 케이 조 킹스칼리지 교수, 노영 가천길대학교 교수, 이대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등 세계적 석학들과 영국치매연구소(UK DRI)·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기초과학연구원(IBS)의 전문 연구진 10여명이 이날 포럼에 참석했다.

송 대표는 이들 앞에서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는 AI 통화비서 플랫폼 ‘에이미(AiME)’를 소개하며, 에이미 서비스를 고도화한 ‘에이미 알파(알츠하이머)’를 통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치매 진단보조 및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또 병의원과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고객센터 ‘쌤버스(SSAM-Verse)’ 등 자체 개발 AI 솔루션에 대한 성과도 함께 설명하며 국내 AI 기업의 성장성과 혁신성, 우수성을 강조했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양국 바이오산업 성장을 위해 각계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와이즈에이아이의 비전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며 “연내 국내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에이미’를 확장해 누구나 쉽게 AI 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또 “현재 세계적 치매권위자인 케이 조 킹스칼리지 교수님 자문으로 영국 최대 치매연구기관인 ‘UK DRI’ 및 영국 정보보안·시큐리티 전문기업 스위치와 손잡고, 한국 가천대 길병원 및 영국 왕립병원이 함께 참여하는 한-영 국제공동기술연구사업을 준비하며 단계별 사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무를 넘어 힐링과 치료까지’라는 비전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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