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전문 널싱 엑스알(대표 여지영)은 인공지능(AI) 기반 감성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하는 간호교육 플랫폼 ‘널싱 엑스알(Nursing XR)’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널싱 엑스알은 실감형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이다. 팬데믹 등 환경 변화와 무관하게 간호 교육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실습의 질을 높이기 개발했다. 2D 시뮬레이션에서 벗어나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실습 교육 환경을 구현했으며, 3D 기술을 탑재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확장 현실 기술까지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사용자는 VR 챗 게임 엔진으로 구현한 가상의 병원 환경에서 다양한 역할을 체험, 간호 물품과 장비들을 사용해 간호 활동을 수행한다. 모든 과정을 경험하며 환자와 의사소통 훈련도 가능하다. 정서적 지지나 수행 태도를 반영할 수 있는 콘텐츠로써 실전 간호 역량을 함양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타 분야에도 기술 적용이 가능하다. 메타버스 상담 등 고품질 교육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해외 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널싱 엑스알은 '2023 메타버스 초기기업 인프라 지원 사업'에 선정,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기술 테스트 및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AI 기술로 의료진간 커뮤니케이션 훈련이 가능한 콘텐츠도 개발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여지영 널싱 엑스알 대표는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는 선한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단지 VR, AR 장비나 실감형 기술에 집중하기보다 최첨단 ICT 기술을 융합해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