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19일 치평동 삼성화재 상무사옥 20층에서 삼성전자 C랩과 함께 ‘삼성 헬스 스타트업 데이 광주’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공동 협업모델 개발을 위한 개방형 혁신 전략을 통해 마련했다. 삼성전자 디지털 헬스팀과 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30여개 창업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 헬스 스택(Stack)·삼성 헬스 특화 SDK 소개 ▲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표 ▲삼성전자-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등을 진행한다.
삼성 헬스 스택은 삼성 헬스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반 디지털 헬스 기술 R&D용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또 삼성 헬스 특화 SDK는 삼성 갤럭시 워치(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헬스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에서 수집하는 헬스데이터(심전도, 체성분, 광혈류 등 9종 데이터)를 기업에 제공하고 이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협업사례를 창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11월 개최 예정인 2023 광주창업페스티벌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대기업과 사전 교류행사를 진행하는 등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6월 KT, 7월 삼성전자에 이어 본행사 전까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업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광주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업은 광주시 창업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광주는 지난 3월 개소식을 갖고 광주 스타트업 5개 기업을 발굴, 기업별 1억원 사업지원금 지급과 1년간 사무공간 무상 제공, 업체별 맞춤형 성장프로그램 제공 등 엑셀러레이팅을 진행하고 있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