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주최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글 인공지능위크 2023'의 일환으로 ‘구글 학생 개발자 클럽 잡 페어’ 행사에 대학생 2500여명과 스타트업 19개사가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15일 열린 잡 페어는 구글과 HR테크 기업인 원티드랩이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관련 스타트업들을 연결하기 위해 2022년 시작한 행사다.
올해는 야놀자, 우아한형제들, 번개장터, 네오위즈, 위대한상상, 롯데e커머스 등과 구글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졸업한 룩코, 페어리 등 총 19개사의 개발자들과 채용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또 학생도 오프라인 400여명, 온라인 2100여명이 등록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고 전했다.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AI 분야 개발자 지망생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개발자 패널 토크, 인사 담당자 패널 토크 등의 세션들을 진행했다.
또 구글의 글로벌 경연 대회 ‘솔루션 챌린지'에서 전 세계 우승 후보 10위에 선정된 우수 프로젝트 발표도 진행했다. 솔루션 챌린지는 기후, 교육, 건강 등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기술을 위해 구글이 개최하는 공모전이다. 구글 학생 개발자 클럽 잡 페어에서는 AI 기술을 이용해 청각장애인이 위험한 환경을 인지하도록 돕는 ‘히어시터’와 게임화 방식으로 신체 활동과 운동을 장려하는 ‘원더’가 데모 발표를 진행했다.
구글 관계자는 "AI 기술과 관련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개발자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