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2기 졸업식 단체 사진 (사진=구글)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2기 졸업식 단체 사진 (사진=구글)

구글이 국내 프리 시리즈A 및 시리즈A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 퍼스트’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국내에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을 구글이 지원,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현재까지 2회에 걸쳐 15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는 3회차를 맞이,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하는 국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AI 퍼스트’로 거듭났다. 국내 스타트업에게 생성 AI, 대형언어모델(LLM), 데이터 분석 및 머신 러닝, 제품 설계를 위한 AI 등 관련 멘토십을 집중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디자인, 고객 확보 및 창업가 리더십 역량 개발과 관련해 심층적인 멘토십과 워크샵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한국에 본사를 둔 프리 시리즈A 및 시리즈A 단계 기업 중 주요 AI와 ML 기술을 이용해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내년 1월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발 스타트업은 2024년 2분기부터 10주간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가,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는다. 

새미 키질바시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글로벌 총괄은 “아태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해 매우 기쁘다"라며 “높은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AI 기반 스타트업이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고 전 세계 커뮤니티와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구글 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1100여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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