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미러보드(대표 유태형, 문해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팁스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은 2년간 최대 7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 추가 자금을 지원받는다.
미러보드는 글로벌 SNS ‘미러보드(mirrorboard)’와 생성 인공지능(AI) 프롬프트 기반 스톡 이미지 마켓플레이스 ‘레시피-p(Recipe-p)’에 주력하고 있다.
미러보드는 SNS의 특성을 갖춘 새로운 소통 방법이다. 인터넷 주소를 공유하며 소식을 나누던 기존 방법과 다르게 웹사이트의 숨겨진 공간 안에서 직접 소통을 하는 방식이다. 새로 개봉한 영화에 대해 의견을 나눌 때도 관련 의견을 찾기 위해 검색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영화 상영 정보'가 담긴 사이트에 대화 창구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러보드에 접속하려면 웹사이트 주소 앞에 'mirrorboard.com/'만 추가 입력하면 된다. 다른 이용자의 활동 기록도 볼 수 있다.
아울러 생성 AI 스톡 이미지 마켓플레이스인 레시피-p에서는 미러보드가 제작한 이미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6월 첫 오픈 베타 론칭, 현재 다양한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
유태형, 문해찬 미러보드 대표는 "사용자들이 미러보드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9월이나 10월쯤엔 더 업그레이드한 웹사이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러보드는 지난해 12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배치 프로그램 바른동행 2기에 선정됐으며 킹슬리 벤처스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팁스 선정은 킹슬리벤처스의 추천으로 진행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