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젠엑시스(대표 손미경)가 자율주행 전문 에스유엠(대표 현영진)에 시드 투자를 마무리 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스유엠은 이경수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자율주행연구팀 출신 등 자율주행기술 핵심 인력을 갖춘 스타트업이다. 연구, 개발뿐 아니라 ▲청와대 대형 전기 자율주행 순환버스 ▲상암동 자율주행 유상운송 서비스 ▲강릉시 관광형 자율주행 서비스 등 실제 운송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박사 5인을 포함한 25명의 기술인력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운영까지 담당한다. 여객운송 차량의 자율주행 기술 실증과 함께 스마트 항만 자율주행 야드트럭 프로젝트 등 다수 분야의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이끌어 간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에스유엠은 강릉시 '관광형 자율주행차량 임차 서비스 운영 사업'의 주관으로, 롯데정보통신과 컨소시엄으로 참여를 확정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손미경 젠엑시스 대표는 “에스유엠은 실제 고객 서비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형 자율주행 시장의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북유럽 진출 등으로 글로벌 표준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젠엑시스는 바이오, 헬스케어뿐 아니라 이차전지, 팹리스, 자율주행 등 딥테크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투자와 지원을 적극 진행 중이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