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씨엔에이아이(CN.AI, 대표 김보형)는 인기 애니메이션 ‘라바’의 제작사 투바앤(대표 김광용)과 함께 생성 AI 기반의 이미지 자동생성 플랫폼 ‘티브(Tivv)’의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티브는 사용자가 텍스트입 력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과, 복수의 이미지를 결합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기능을 갖춘 이미지 생성 AI 플랫폼이다. 자체 개발한 평가 모델을 적용해 이미지 품질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사용자 맞춤형 개인화 기술을 통해 5장의 사진만으로 원하는 캐릭터나 화풍 등이 반영된 최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투바앤은 씨엔에이아이의 생성 AI 기술을 활용, 다양한 어린이 학습만화를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번 클로즈드 베타 기간 중 티브에 라바 캐릭터를 학습하고 실제 제작 활용을 위한 기능과 편리성 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씨앤에이아이는 이번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 협업과 함께 추가적인 기능 고도화 작업을 거쳐 8월 중 티브를 론칭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일반 고객과 기업 대상으로 첫선을 보인 티브는 앞서 열린 '은하철도 999' 특별전시회에서 ‘AI 메텔’을 구현해낸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았다.
씨앤에이아이는 이번 협업을 비롯해 다양한 IP 콘텐츠 보유기업들과 실증 서업을 통해 티브 활용 수요를 파악, 기능 업그레이드 및 확장으로 이미지 자동생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편 2019년 설립된 씨앤에이아이는 국내 최초의 합성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AI 연구역량과 이미지 데이터 생성기술 기반의 이미지 생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이미지 생성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관련 솔루션들을 잇달아 선보였다.
김보형 씨앤에이아이 대표는 “티브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미지 콘텐츠 생성이 가능한 서비스로 교육을 비롯, 다양한 이미지 나 영상기반 콘텐츠 제작에 있어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투바앤을 비롯해 이미지 생성 서비스 ‘티브’의 잠재적 타겟 고객들의 니즈를 세심하게 확인, 필요한 연구개발 및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용 투바앤 대표는 “누구나 상상만 할 수 있다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미래가 투바앤이 추구하는 가치”라며 “이런 미래가 티브로 인해 좀 더 빠르게 현실화, 라바 콘텐츠를 글로벌 창작자들이 함께 만드는 모습을 가까운 미래에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