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빌더AI)
(사진=리빌더AI)

리빌더AI(대표 김정현)가 인공지능(AI) 기반의 3D 생성 기술로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D2SF, KB 인베스트먼트에 이어 이녹스가 투자 유치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리빌더AI는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과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물이나 공간을 3D로 만들어 주는 스타트업이다. 상반기에 론칭한 '브린(VRIN)' 애플리케이션은 쉽고 빠르게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모바일 스캐너다. 

10월에는 B2B 서비스 '브린 엔터프라이즈'를 국내외 앱스토어에 오픈할 예정이다. 편의성과 배포에 집중한 브린과는 달리 성능에 초점을 맞춘 고퀄리티 3D 스캐너이다. 클라우드 기반 웹 서비스로 실측 사이즈 반영은 물론 스캔이 어려운 재질도 고퀄리티의 3D로 재현해낸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부 기업과 테스트 운영을 진행 중이다. 

하반기 테스트 성과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리빌더AI는 서울투자청에서 뽑은 해외투자유치 유망기업 코어100에 이어 2023년 론치패드 싱가포르 프로그램에도 선정된 바 있다. 

김정현 리빌더AI 대표는 “최근 AI 솔루션을 활용해 스마트 팩토리에 들어가는 부품, 설비 등을 3D로 촬영하고 있다"며 "제품의 재질을 리얼하게 보여주고 향후 공간컴퓨팅 기술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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