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콘텐츠 전문 상화(대표 정범준)는 롯데리아의 ‘버거 음악이 되다’ 캠페인에 참여, 햄버거가 음악에 맞춰 춤추는 3D 실감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
8월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 디지털 옥외전광판에도 송출되는 이번 광고 제작을 위해 상화는 ‘딥아이(DEEPEYE)’를 활용했다고 전했다.
딥아이는 로보틱스 기술에 AI를 적용해 콘텐츠 제작의 완전 자동화를 구현한 신개념 스튜디오다. 규격화된 환경과 자동화된 프로세스로 저비용·고효율의 혁신적인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광고 영상 제작을 위해 딥아이의 AI 자동 인식 및 3D 스캐닝 기술을 활용해 햄버거를 입체적으로 디지털화했다. 또 아나몰픽(착시 효과를 통해 입체 효과를 나타내는 기법)을 적용해 햄버거가 화면 안팎으로 움직이는 장면을 구현했다.
상화는 지난 5월 코바(KOBA) 전시회에서 딥아이를 공개한 이후 3개월 만에 첫 상업화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 전광판에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범 내려온다(2021)' ▲마블 '퓨처 레볼루션' 론칭 프로모션(2021) ▲문체부 긴급마음문자 캠페인(2022) 등의 3D 실감 영상을 선보였다.
정범준 상화 대표는 “딥아이의 첫 적용 사례를 롯데리아와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사례를 통해 상화만의 기술력과 콘텐츠 제작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딥아이를 적용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