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를 위해 상품 설명을 작성해 주는 인공지능(AI) 도구를 도입한다.
디인포메이션은 9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대형언어모델(LLM)을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통합, 자동으로 상품 설명을 작성하는 생성 AI 도구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일부 판매자를 대상으로 생성 AI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판매자가 새로 등록하는 상품 특징을 키워드 형태로 입력하면, 생성 AI 도구가 상품명과 상품 설명 등을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방식이다.
생성 AI의 도입으로 수고를 줄이는 것은 물론 정확한 설명 작성은 판매 증가와 반품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앤드류 제시 아마존 CEO는 "최근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모든 사업 분야에서 복수의 생성 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물론 이런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아마존이 처음은 아니다. 빅커머스는 AI 채팅, 마케팅, 검색 등을 위해 전문 앱 21개의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쇼피파이는 수백개의 AI 관련 앱 지원 이외에도 AI 기반 상품 설명 작성 및 소규모 작업 자동화를 위한 AI 도우미를 도입했다. 윅스는 웹 사이트 구축, 상품 설명 작성, 블로그 콘텐츠 작성 및 로고 디자인을 위한 AI 생성 도구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아마존이 새 기능 개발에 어떤 LLM을 사용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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