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WE 아시아 2023'에 국내 유망 메타버스·XR(확장현실) 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AWE(Augmented World Expo) 아시아 2023은 30~31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리는 아세안 및 중화권에서 권위 있는 XR·메타버스 전시회로, 60개 기업의 관게자 2000여명이 참석한다.
괴기정통부는 국내 유망 중소 메타버스·XR 기업의 해외 수출 및 판로 확대를 위해 글로벌 주요 마켓 참가를 지원, 이번 AWE 아시아는 중화권 및 아세아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참가기업을 선정했다. 참가 기업에는 사전 컨설팅, 공동관 전시부스 지원, 투자자 및 바이어 사전·사후 매칭 지원, 현지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의 한국 공동관에 참가하는 기업은 총 6개사다.
▲피앤씨솔루션은 AI 기반 비전인식 및 모션센서 기술이 적용된 AR 글래스 생산 및 군 훈련용 XR 플랫폼, 원격협업 솔루션 등 개발하는 업체이며 ▲데이터킹은 메타버스 박물관, 전시관 등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한 버추얼 전시 플랫폼 및 창작자 주도형 웹 3.0 메타버스 솔루션을 공급한다.
▲리타는 CG 기반의 세계 문명(피라미드, 콜로세움, 진시황릉 등) VR 체험 콘텐츠를 제작하며 ▲두리번은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3D 캐릭터 콘텐츠 제작 및 모션캡쳐 장비를 활용한 3D 캐릭터 AR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개발한다.
또 ▲살린은 3D 아바타 생성맟 조합 지원, 모션트래킹 등의 기능을 구현한 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하고 있으며 ▲이모션웨이브는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음악 및 E스포츠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과기정통부는 AWE 아시아 2023을 시작으로 MWC 라스베이거스 2023(북미), GITEX-익스팬드 노스 스타(중동), XR 페어 도쿄(일본), CES 2024(북미) 등 5개의 권역별 전시회를 대상으로 총 40개 메타버스·XR 분야 유망 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진 과기정통부 디지털콘텐츠과장은 “최근 생성 AI와의 융합 등으로 메타버스 산업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재부상하고 있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국내 메타버스 기업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활용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북미 지역 진출을 위한 MWC 2023, CES 2024 참가 메타버스·XR 기업을 모집 중에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