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는 고성능 AI 모델을 코딩이나 머신러닝(ML) 지식 없이도 학습하고 배포할 수 있는 '슈퍼브 모델'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 제품을 통해 컴퓨터 비전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직면하는 많은 문제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AI를 도입하려면 전문 ML팀이 필요하거나 개발에 필요한 노하우와 컴퓨터 리소스가 필요하다. 또 기존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로직에 맞추어 배포하고 연동하는 것이 까다롭다. 모델 성능에 따라 어떻게 학습 데이터를 조정해야 하는지 불분명하며,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개발 가능성을 시험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실제 가치를 창출하기까지 어려움이 많다.
김현수 대표는 “슈퍼브 모델은 이러한 AI 도입의 어려움과 진입 장벽을 제거한다. 누구나 AI를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을 가속화하고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슈퍼브 모델에서는 ▲AI 프로젝트를 빠르게 시작하기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초기 단계를 간소화하고 ▲자동 모델 학습과 하이퍼파라미터 최적화를 통해 높은 성능의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또 ▲배포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성능을 확인하여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으며 ▲성능 평가 지표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클릭 한 번으로 모델을 배포할 수 있다.
슈퍼브 모델은 개발팀부터 기존 ML팀이 있는 회사까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제품 개발팀은 AI를 기존 제품에 도입하고 성능을 평가할 수 있으며, ML 엔지니어는 복잡한 모델 학습 단계를 간소화해 커스텀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
슈퍼브에이아이는 ▲AI 개발의 전체 사이클인 데이터 구축, 선별, 가공, 관리, 분석부터 모델 학습, 배포까지 계속해서 반복하는 완전한 ML옵스(MLOps) 파이프라인 구축을 지원하는 '슈퍼브 플랫폼'과 ▲데이터 설계부터 알고리즘 개발 및 운영까지 지원하는 '슈퍼브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0년 8월 글로벌 시장에 슈퍼브 플랫폼을 출시, 1.3억 이상의 ML 데이터 구축 및 가공한 슈퍼브에이아이는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는 등 성과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