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는 고성능 AI 모델 30종을 무료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비전 AI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봤거나, 계획이 있는 산업현장의 기업 및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API 제공 방식으로 회사당 최대 8주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무료 공개하는 AI 모델은 슈퍼브에이아이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반영해 사전 학습했다. 공공, 안전, 스마트농축산, 스포츠, 유통, 교통, 항공 등 산업 현장에서 이미지나 영상, 3D 데이터 등 시각적 요소에 대해 판독·식별하고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비전 AI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화재 발생 전 연기 감지, 주거 시설 소방시설물 파악, CCTV 영상 내 민원 대상 식별 등 공공 안전을 위한 AI 모델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철로 이상 및 도로 정비 대상을 감지하고, 자율주행 영상 내 보행자 및 운전자용 신호를 인식하는 AI 모델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양식 어류 어종 식별이나 농기계 자율주행을 위한 농작지 인식 등 특정 산업에 적용하거나 스포츠 영상 내 선수의 행동 양식을 파악해 분석할 수 있는 스포츠 분야의 AI 모델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현동 슈퍼브에이아이 부대표는 "슈퍼브에이아이는 폭넓은 산업의 모델을 개발하고 대규모 데이터를 구축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AI 도입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라며 "AI 도입을 고민 중인 기업이 산업에 알맞은 AI 모델을 적용하고 고도화하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직면한 문제가 얼마나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