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투디지트(대표 박석준)는 KT의 'AI 풀스택 생태계 파트너'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2023 모바일 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투디지트는 자연어 파인튜닝 기술이 적용된 AI 기술과 이를 적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뉴스샐러드'를 선보였다.
이는 사용자의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1인 신문 서비스다. 투디지트는 "뉴스-자연어 AI 기술로 글로벌 플랫폼이 경쟁하고 있는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1인 신문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투디지트는 KT와 협력, AI 풀스택으로 이뤄지는 상용 서비스를 선보였다. 투디지트와 KT 대형언어모델(LLM)으로 만들어지는 1인 신문은 전 세계 80억명 모두에게 개인화 맞춤 신문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서는 KT, KT 클라우드, 투디지트의 파트너십이 중요하고 강조했다. 80억명에게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KT의 LLM이 필요하고, 거대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KT 클라우드의 대규모 설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했다.
박석준 투디지트 대표는 "전 세계 인터넷 플랫폼 시장의 97%를 구글이 장악하고 있는 반면, 국내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미비하다. 이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1인 신문 서비스를 준비했다"라며 "뉴스샐러드 1인 신문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 뉴스 사용 시간은 전 세계 인터넷 사용 시간의 70%에 해당하는 중요한 분야로, 세계 최초의 1인 신문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면 플랫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라며 "글로벌 ICT 강국으로서 쌓아온 기술력으로 AI 시장에서도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내세우는 것은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