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자일소다)
(사진=애자일소다)

인공지능(AI) 전문 애자일소다(대표 최대우)는 자연어처리(NLP) 솔루션 ‘트윈독(TwinDoc)’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GS인증은 ISO(국제표준화기구)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사용성을 측정하는 제도다. 국가는 일정 수준 품질을 갖춘 소프트웨어에 품질인증을 부여한다. 인증 획득 시 공공기관 사업에서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되는 등 혜택을 받는다.

트윈독은 문장을 단순하게 사전적인 의미로만 판단하던 전통적 텍스트분석(TA) 솔루션과 차별화헸다. 트랜스포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문맥을 이해, 감정과 의미를 분석해 업무에 활용하는 기업용 자연어처리 솔루션이다.

특히 비정형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로 쉽게 구축해 기업에 최적화한 전용 언어 모델까지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표준화, 고객 반응 파악, 자동 응대 시스템 구축 등에 응용 가능하다.

트윈독이 사용하는 '전이학습 방식'은 데이터 보유량이 많지 않은 기업도 전용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경량화 기능을 갖춰 사용자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텍스트 입력 기반 프로세스 최적화 서비스 ‘저스트타입’ 및 대화형 큐앤에이 생성서비스 ‘챗샘’에도 일부 기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2018년 출시 이후 GS 인증을 통해 다시 한번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최근 화두인 대형언어모델(LLM) 시장에서의 활용도 고려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자일소다는 지난해 1월 일본의 NTT콤웨어에 트윈독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콤에어는 올해 2월 애자일소다의 강화학습 전용 ML옵스(MLOps) 플랫폼 '베이킹소다(BakingSoDA)’도 구매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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