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전용 LLM '챗고스트' (사진=인피닉)
해군 전용 LLM '챗고스트' (사진=인피닉)

인공지능(AI) 전문 인피닉(대표 박준형)은 국방 신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우수한 중소∙벤처기업 육성 프로젝트 ‘방산혁신기업100’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방산혁신기업100은 우주·반도체·AI·로봇·드론 등 국방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20여개씩 총 100여 개의 혁신적인 중소기업을 선정,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1기 18개 기업에 이어 올해 17개 기업이 선정됐다. 프로젝트 선정 기업은 5년간 최대 50억원 규모로 국방 벤처 인큐베이팅, 부품 국산화 지원사업,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 사업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기 방산혁신 기업으로 선정된 인피닉은 최근 AI 모델 개발 플랫폼 'AI-스튜디오'를 선보였다.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현한 서비스다. 

인피닉은 AI-스튜디오를 기반으로 군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능형 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실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한편 인피닉은 지난 12일 ‘네이비 시 고스트(Sea GHOST) 발전 컨퍼런스’에서 해군 전용 대형언어모델 (LLM) 데모 버전 ‘챗고스트(Chat GHOST)’를 소개했다. AI-스튜디오를 통해 단기간 내 컨퍼런스 정보데이터를 수집하고 자동으로 챗고스트를 학습, 관계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고 전했다. 

또 10월17~22일 열리는 전력지원체계 전시회 'DUPEX 2023'에서도 이번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에 제안한 구체적인 기술 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준형 인피닉 대표는 “수년간 AI 모델 개발에 많은 경험과 기술을 쌓았다. 민간에서 쌓은 경험으로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방혁신 4.0이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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