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구름(대표 류성태)은 제주 지역에 K-디지털 플랫폼 ‘구름스퀘어’를 개소,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판교점 이후 두번째 'K-디지털 플랫폼' 오픈이다.
K-디지털 플랫폼 사업은 지역 내 중소기업과 훈련기관 등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융합 훈련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구름은 지난해 디지털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K-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선정, 구름스퀘어 판교점에서 ▲K-디지털 트레이닝 ▲기술 세미나 커밋 ▲ 해커톤 등 다양한 AI 및 소프트웨어 교육 및 IT 트렌드 공유를 운영해 왔다.
제주 중심부에 위치한 구름스퀘어는 지역 개발자뿐만 아니라 워케이션 및 장기 체류 개발자들에게도 최적 공간을 제공한다. 또 제주의 IT 업계와 협력을 통해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주최, 지역 개발자들의 성장을 촉진하며 제주의 디지털 허브 역할을 한다는 의도다.
구름스퀘어에서는 소프트웨어와 IT 교육 기초부터 전문가 수준까지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제주 지역의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교육 수준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가속할 계획이다.
김현화 구름 최고운영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도와 같은 IT・SW 교육 소외 지역에서 디지털 훈련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수도권과 디지털 훈련 격차를 좁히고, 지역 청년층의 유출을 줄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름은 교육 사업 확대를 통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초등 정보 AI 디지털 교과서’의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한 연구 사업에 참여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