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제1 저자인 강유민 석사과정생이 우수상 수상 기념 구두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GIST)
논문 제1 저자인 강유민 석사과정생이 우수상 수상 기념 구두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융합기술학제학부의 김승준 교수팀이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ACM 오토모티브UI 2023’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차량 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응용 프로그램의 기술적 및 인간적 연구를 소개하는 국제 포럼이다.

김승준 교수 연구팀은 자율주행 차량과 보행자의 상호작용을 돕기 위해 운전자 행동을 모방하는 가상 에이전트 인터페이스를 설계, 실제 차량과 AR(증강현실)을 이용해 보행자 안전과 횡단 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강유민 석사과정생이 제1 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이번 학술대회 상위 5% 이내로 포함, 우수상을 받았다.

강유민 석사과정생은 “가상 에이전트에게 운전자가 보행자와 소통하는 방식을 적용, 이를 통해 보행자의 인지 부하와 부담을 줄이려고 했다"라며 "실제 차량과 AR을 등 현실과 유사한 환경에서 검증을 수행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승준 교수는 “자율주행 차량의 상태나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 운전자를 포함한 보행자 및 도로사용자의 상호작용을 용이하게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승준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부터 '미래형자동차핵심기술R&D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다양한 인터페이스 및 VR(가상현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XR(확장현실) 트윈을 기반으로 초실감 주행 및 보행 경험을 확장하는 메타 모빌리티 기술도 연구 중이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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