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오디오 전문 가우디오랩(대표 오현오)은 글로벌 음악 전문 미디어 뮤직 레이더가 선정한 '음원 분리 도구' 비교 실험에서 최고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뮤직 레이더는 영국의 미디어 그룹인 퓨처 피엘씨 소속 브랜드로, 뮤지션을 위한 기술고 악기 등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매체다. 지난달 28일에는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5가지 음원 분리 소프트웨어를 직접 비교, 순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비교군으로 선정된 소프트웨어는 세라토, 에이콘 디지털, 힛엔믹스, 에프엘 스튜디오 등으로, 최고 499달러짜리 유료 서비스도 있다.
그중 유일한 무료 프로그램인 가우디오랩 스튜디오가 1위를 차지했다. 가우디오랩 스튜디오는 누구나 무료로 음원 분리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브라우저 기반 서비스다. 베타 버전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음원 분리의 품질과 탁월성 등에 기술력 우위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가우디오랩 스튜디오는 이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분리도와 음질, 낮은 연산량을 보이는 AI 음원 분리 기술을 무료로 제공한다. 기반이 되는 AI 음원 분리 기술은 노이즈 캔슬링, 특정 음원 추출, 가사 자막 싱크 등 다양한 범주에서 활용될 수 있다. 고성능 MR 제거도 가능해 별도 장비 없이 휴대폰 등에서 고품질 음원의 노래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멜론, 벅스, 네이버 바이브 등을 통해 상용화됐다. 또 디즈니 플러스의 ‘카지노’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 예정인 ‘진리에게’, JTBC ‘히든싱어’ 등에도 이미 적용된 기술이다.
전상배 가우디오랩 CSO는 “해외 미디어에서도 주목하는 가우디오랩의 AI 음원 분리 기술을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활용하고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