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우디오랩)
(사진=가우디오랩)

인공지능(AI) 오디오 전문 가우디오랩(대표 오현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 실시간 소음 제거 애플리케이션 ‘저스트 보이스 라이트(Just Voice Lite)’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스는 MWC 바르셀로나 KOTRA 한국관 내 마련할 예정이다. ▲실시간 소음 제거, 목소리 강화 등으로 몰입력을 높이는 ‘저스트 보이스(Just Voice)’ ▲이미지 입력에 대응하는 효과음을 AI가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폴리(FALL-E)’ ▲실시간으로 원곡 음악을 노래방 음원으로 바꿔주는 ‘Gaudio Sing(가우디오 씽)’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폴리의 경우 지난 1월 CES 현장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직접 가우디오랩 부스를 찾아 체험, "놀랍다(Amazing)"라며 감탄한 바 있는 제품이다.

이번에는 실시간 소음제거 애플리케이션 저스트 보이스 라이트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CES 2024 혁신상 수상, SXSW 2024 혁신상 파이널리스트 진출을 이뤄낸 기술이다. 실시간으로 소음을 제거하거나 목소리를 강화해 화상회의 등에서 발생하는 피로감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보청기 사용이나 난청으로 대사를 듣기 어려운 경우에도 용이하다. 이를 통해 동영상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저스트 보이스 라이트는 PC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무료 출시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웨일 브라우저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가우디오랩은 오는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종합 예술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 초청 받아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SXSW 혁신상 오디오 경험 부문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 현장에서 기술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다. 최종 결과는 11일(현지 시간) 공개한다.

오현오 가우디오랩 대표는 “좋은 소리로 세상에 기여하자는 마음을 글로벌 전시와 음악 축제에서 인정 받아 기쁘다”라며 “지금까지는 B2B 사업만 진행해 최종 사용자를 직접 만나기가 어려웠는데, 앞으로는 일반 사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앱과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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