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음원 전문 사운드플랫폼(대표 서정훈)은 IBK기업은행, KB인베스트먼트, BNK벤처투자 등에서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운드플랫폼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뮤닛'의 마스터링 엔진 성능 등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뮤닛은
AI 마스터링 솔루션으로, 상업 음원 빅데이터의 딥러닝 학습을 통해 음악, 영상 등 오디오가 포함된 모든 콘텐츠를 상업 수준의 음원으로 가공한다.
이 회사는 슬립테크 앱 서비스 '잘자(Zalza)', 기능성 사운드테라피 앱 '뮤리프' 등을 서비스 중이다.
수면 사이클을 기반으로 전문 음악 연구원이 작곡한 수면 음악을 숙면 상태의 뇌파동조를 유도하는 핑크 노이즈와 함께 잘자를 제작 중이다. 뮤리프는 뇌파 주파수 변조와 입체음향 기술을 적용한 테라피 음악을 통해 사용자의 심신 안정, 집중력 증강 등을 돕는 서비스다.
현재 선행 업체와 동등한 성능 수준에서 나아가, 선행 업체들과의 기술 격차를 벌릴 수 있도록 마스터링 엔진의 압도적인 성능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서정훈 사운드플랫폼 대표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금융권 투자기관으로부터 좋은 기회를 얻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국내 음향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