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음악 전문 뉴튠(대표 이종필)은 사내이사 박승순 작가와 함께 22일까지 서울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2023 제로원데이'에 참가, ‘AUX(오디오 유저 경험) 리서치 랩' 전시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제로원데이는 예술가, 개발자 등이 개인 프로젝트 및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는 행사다. 현대차그룹이 후원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제로원'이 개최한다. 제로원은 현대차그룹이 '창의인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18년 서울 서초구에 구축한 창의공간 및 인재 플랫폼이다.
AUX리서치 랩은 박승순 제로원 얼럼나이 크리에이터와 차우진 음악산업평론가가 공동 운영하는 오디오 사용자 경험 연구체다. 4월부터 총 9개월간 '오디오 사용 경험 프레임워크 개발' '서베이 활동' '오픈토크'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연구 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박승순 작가는 LP, 테이프, CD, MP3, 스트리밍을 비롯해 주크박스, 스피커, 이어폰, 카오디오 등 청취 문화 및 디바이스의 변화를 탐구한다. 청중과 오디오 콘텐츠 및 창작 관련 논의에도 나선다. 다가올 미래 환경에 최적화한 '새로운 오디오 경험'을 모색한다는 의도다.
현장에서는 오픈토크 세션 영상, 인터뷰 콘텐츠, 서베이 등 AUX 리서치 랩 운영 과정을 공개한다. 음악 경험과 스토리텔링을 반영한 오디오-비주얼 형태의 프로토타입 아트워크도 선보인다.
전자음악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박승순 작가는 "앞으로도 미래지향적 음악 오디오 기술에 예술가의 상상력을 결합한 뉴 미디어 아트와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라고 전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