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 '한국전자대전(KES 2023)'이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전자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가 주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 한종희)가 주관을 맡았다. 1969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54회째를 맞이하며, 올해는 500개 기업, 1200개 부스가 참여했다.
전시장은 ▲테크솔루션 ▲가전스마트홈 ▲전자부품 및 소재 ▲융합신산업 ▲메타버스/홀로그램 ▲모빌리티 ▲ESG 등으로 구성했다. '메타버스 코리아'와 '스마트 비즈 엑스포'도 동시 진행한다.
특히 메타버스코리아에서는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 플랫폼, 인프라, 하드웨어 전시를 선보였다. 스마트 비즈 엑스포에서는 기계설비, 부품소재, 산업용품, 생활가전, 생활용품, 식품 등 실생활에 밀접한 기술을 소개했다.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도 진행한다. 첫날에는 게리샤피로 CTA(미국 CES 주관사) 회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했으며, 아비 바르지브 XR 길드 회장, 송재호 KT 부사장, 김상표 퀄컴 부사장 등이 공간 컴퓨팅, 인공지능(AI), 엣지 디바이스 등에 대해 세션을 펼쳤다.
중소기업의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와 '전자-IT의 날 유공자 포상식'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 등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이중 KES 2023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융합신기술, 전자부품소재, 테크솔루션, 스마트리빙 총 4개 부문에서 제품 29점(25개사)을 선정했다. 수상기업에게는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관전시를 포함,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와 국내외 VC 초청상담회 등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전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타운'이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싱스의 연결성을 확인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