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맥스트)
(사진=맥스트)

메타버스 전문 맥스트(대표 박재완)는 XR(확장현실)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개방형 플랫폼 ‘맥스버스(MAXVERSE)’를 정식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맥스버스는 기존 가상 현실 기반의 메타버스와는 달리 카메라로 촬영한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한다. 누구나 쉽게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실과 같은 XR 메타버스 공간 위에 이미지, 영상, 오디오 등 직접 제작한 콘텐츠 에셋을 배치하는 과정으로 색다른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다. 3차원 공간 지도 제작 기술은 물론 공간 안에서 사용자 위치를 인식하는 VPS 기술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베타 테스트 버전 출시 이후 다양한 필드 테스트를 거쳐 이번 정식 출시에 다수 기능을 보완했다. ▲3차원 공간 지도를 제작하는 도구 스페이스(Space) ▲메타버스 내 XR 콘텐츠 저작 도구 스페이스+ 메이커(Space+ Maker) ▲구현한 결과물을 앱이나 웹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는 스페이스+ 뷰어(Space+ Viewer) 등을 제공한다. 

웹 3.0 통합 계정 관리 서비스 ‘패스포트’ 기능도 갖췄다. 개발자는 간단한 설정만으로 보안 로그인을 구현, 채팅과 영상 통화 서비스를 탑재할 수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계정을 이용해 다수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디지털 자산을 통합 관리, 활용할 수 있다.

강민수 맥스트 상무는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과 협업 서비스를 제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스마트 글라스를 이용한 체험 기능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맥스버스 내 메타버스 공간 체험은 ‘스페이스+ 뷰어’를 통해 가능하다. 현실 공간에서 증강 현실(AR)로도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맥스버스 개발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년 2월까지는 대부분의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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