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 시너지에이아이(대표 신태영)는 AI 기반 부정맥 예측 진단 보조 솔루션 ‘맥케이(Mac’AI)’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부정맥은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일으키는 증상을 의미한다. 하지만 평소엔 정상적인 심장박동을 띠고 있어 정확한 부정맥 시점을 잡아내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맥케이는 불규칙한 심장 박동의 발생 시점을 정확히 잡아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환자 심전도 데이터에서 개별 심장 박동을 추출, 딥러닝 모델에 적용해 부정맥 발생 위험을 예측한다. 정확도가 92.72%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부정맥’과 ‘치료가 필요한 부정맥(CIA)’을 구별, CIA가 의심되는 환자에게 수집한 심전도(표준 12유도 심전도 신호)를 바탕으로 14일 이내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를 보고한다.
박준범 이화여대 목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진단 정확도 향상으로 인한 조기치료율을 고려했을 때, 뇌졸중 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4조 원 이상 줄일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기존 부정맥 진단 접근법과 비교했을 때도 사회적 비용을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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