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케어' 서비스 도메인 (사진=비투엔)
'늘 케어' 서비스 도메인 (사진=비투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전문 비투엔(대표 주현정, 박종율)이 중앙보훈병원 및 5개 지역 보훈병원 간 AI 원스톱 응급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비투엔은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 ‘AI 기반 디지털 전환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 원스톱 응급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1단계 고령 환자 대상 ‘늘 실버케어 요양병원’ 서비스 론칭에 이어 긴급 환자 케어를 위한 ‘응급케어’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 

디지털 전환 사업 컨소시엄은 2년간 30억 원을 지원 받아 5개 지역 보훈병원(부산, 광주, 대구, 대전, 인천)과 의료 데이터를 통합,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와 국민을 위해 진료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기관이다. AI, IoT(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병원을 실현하고 있다.

그중 AI 기반 원스톱 응급대응 시스템은 아니라 환자 전원 시에도 의료 공백없이 이송을 가능케 한다. 환자 대기 시간 단축 등 전반적인 공공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함께 의료진의 업무 부담까지 완화해 준다.

특히 비투엔은 자체 연구, 개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늘 밴드’와 환경 센서 ‘늘 허브’를 납품한다. 응급 환자의 체온, 심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혈압 등 실시간 바이탈 정보를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AI 알고리즘을 탑재한 ‘늘 케어’ 플랫폼도 적용해 응급 환자의 중증도를 빠르게 판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앰뷸런스에서도 거점 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바이탈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응급실 의료진에게 자동으로 원격진료 알람을 전송하는 등 의료 공백 해소를 지원한다.

마혜선 비투엔 늘서비스그룹장은 “현재 1차 사업 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거점 병원을 확장하고 보훈병원의 스마트병원 체계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유근영 원장은 “전국 보훈병원에 응급 대응 시스템을 확장 구현, 지역사회 내 ‘보훈의료 전달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국민이 보다 편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투엔은 향후 요양원 및 홈 케어까지 사업범위를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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