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업 AI윤리 확산 CEO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기업 CEO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IA)
인공지능 기업 AI윤리 확산 CEO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기업 CEO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인공지능(AI) 기업들과 'AI 윤리 확산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간 중심 AI 개발을 지원하고, 중소·중견 AI 기업 CEO들로부터 사업 현장에서 겪는 AI 윤리 확산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치랩스, 페스티벌, 셀렉트스타, 솔트룩스 등 11개 AI 기업의 CEO가 참석했으며, ▲AI 윤리 확산 계획 발표 ▲NIA AI 사업 소개 ▲AI 기업 소개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AI 기업들은 이를 통해 AI 윤리 확산을 위한 의지를 확인, 실제 현장에 적합한 AI 윤리 원칙을 공동으로 제정하고 공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NIA는 AI의 일상화 과정에서 국민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AI 기업들의 책임감을 강화하고 인간 중심의 AI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AI 사업을 추진하는 모든 기업에 AI 윤리 원칙 준수 및 윤리 교육을 필수로 이수하는 등 기업의 실천적 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AI 윤리 원칙을 기업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NIA가 제공하는 AI 윤리 교육을 모든 직원이 이수한 경우 ‘AI 윤리 교육 이수 기관’으로 지정하고 상장과 마크 등을 부여할 예정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AI의 빠른 발전으로 AI윤리가 점점 중요해질 것”이라며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깊은 윤리적 고민과 책임감 있는 접근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또 “NIA가 AI 정책과 사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AI 기업들의 윤리적 성장을 위해 AI윤리 교육과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NIA는 국가 AI 사업의 선도 기관으로 AI 윤리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지하고, 2021년 9월 공공기관 최초로 '국가 인공지능 사업추진 윤리원칙'을 제정 및 선포했다.

2021년부터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습형 AI 윤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60여개 기업의 재직자들에게도 AI 윤리 교육을 제공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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