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이아이)
(사진=메이아이)

영상 인공지능(AI) 전문 메이아이(대표 박준혁)는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는 삼성벤처투자가 주도했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플럭스벤처스, 중소기업은행, 대교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빅베이슨캐피탈은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메이아이의 누적 투자액은 80억원을 넘어섰다.

메이아이는 공간에 설치한 CCTV를 활용해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영상 처리 인공지능 솔루션 ‘매쉬(mAsh)’를 제공 중이다. 현재 현대자동차그룹, 교보문고, 신세계, 이랜드리테일 등 대형 고객사들이 매쉬를 도입하고 있다.

메이아이는 투자금액으로 고객 확장 및 사업 개발, AI 기술 고도화에 주력해 글로벌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벤처투자 담당 심사역은 "오프라인 매장이 체험형 공간으로 변모, 방문객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메이아이는 데이터 분석의 용이성을 더하면서도 유의미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업체"라고 말했다.

박준혁 대표는 "영상처리 AI 기술력과 오프라인 방문객 데이터 분석 전문성, 그리고 사업화 역량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유의미한 성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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