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 휴런(대표 신동훈)은 최근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과 연계된 ‘매스 제너럴 브리검(MGB)’과 뇌출혈 진단 보조 AI 솔루션인 ‘휴런 ICH’의 성능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MGB는 하버드 의과대학과 협력해 운영 중인 대규모 비영리 의료 및 연구 네트워크다. 매사추세츠종합병원과 브리검여성병원을 포함한 16개 병원이 해당 네트워크 소속이다.
휴런 ICH는 뇌졸중 통합 솔루션인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 중 뇌출혈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에 해당, 비조영 CT 영상을 기반으로 뇌출혈 의심 여부를 신속 분석해 응급 환자의 빠른 분류와 조치가 가능하도록 돕는 AI 솔루션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에서 진행한 다기관 후향적 연구로, 전문의 그룹에서 합의한 참조 표준과 비교해 ‘휴런 ICH’의 뇌출혈 환자 분류 민감도 및 특이도를 평가했다. 임상시험 결과 ‘휴런 ICH’가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요구한 목표 성능 수준 이상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이번 임상 시험으로 뇌졸중 솔루션의 기술적 역량을 재확인하며 글로벌 진출에 큰 기회를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병원과 연구 협업 및 해외 인허가를 진행하며 뇌졸중 통합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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