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빅데이터 전문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이 의료데이터를 활용하는 임상연구의 비용 및 시간을 줄이고 데이터 품질까지 높이는 등 최적화 워크플로우 전과정을 제공하는 임상연구지원 통합솔루션 ‘CRaaS(Clinical Research as a Service) 개발을 1차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CRaaS는 흩어져 있는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수집, 분석, 활용할 수 있는 임상연구지원 통합솔루션이다. 맞춤치료는 물론 차세대 신약개발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의료데이터 개방의 취지를 살리고 순기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수집은 물론 체계적인 분석, 활용 등 전과정을 하나의 통합솔루션으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의료데이터 통합 분석 및 시각화 솔루션 ‘스마트CDW’ ▲인공지능(AI) 기반 판독문 자동 정형화솔루션 ‘메디스캔’과 ‘스마트TA’ ▲PACS 데이터 비식별화 및 메타데이터 추출솔루션 ‘스마트블러’ ▲지표 시각화 솔루션 '스마트KPI' ▲데이터심의솔루션 ‘스마트DRB’, ▲시나리오 기반 임상연구 데이터검색 및 추출 솔루션 ‘스마트CDRS’ ▲데이터안심존 및 오픈랩 ▲CDW기반 자동완성기능을 제공하는 증례기록지 스마트CRF 등을 포함한다.
의료데이터를 기관 내에서만 활용하기를 원할 경우 데이터 패브릭기반 멀티모달 데이터분석 플랫폼 '스마트빅(Smart Big)'을 적용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데이터 품질관리(DQM) ▲신원 ALC 접근관리(IAM) ▲동적동의(Dynamic Consent) ▲환자가지평가결과(PRO) ▲개인정보 제3자 전송 및 유통허브(Health Data Hub)등도 개발 중이다.
결국 병원정보시스템을 비롯해 내부 모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수립해 의사결정 지원, 연구 복잡성 최소화, 운영 리스크 최소화등 임상 전반에 걸쳐 혁신을 불러온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 임상연구 방식의 한계를 넘어 임상시험의 계획과 설계부터 수행관리, 분석, 보고를 아우르는 전 과정에서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 데이터 품질 개선 등 핵심적인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이종근 미소정보기술 헬스케어 총괄본부장은 “지난 17년간 확보한 헬스케어기술을 병원 및 연구기관에서 직접 수행해 왔다"라며 "임상에서 필요로 하는 새로운 기능들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지속 개발 중이며 향후 임상연구 및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전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학병원 관계자는 “CRaaS를 통해 데이터 신청 및 접수, 평가, 결과보고서 등 전과정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면 AI 기반 진단 및 맞춤치료 방법 제시 등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정부의 의료 마이데이터 개방을 앞두고 의료현장에서 CRaaS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정책을 수립하거나, 개인 맞춤형 치료, 질병 조기 발견, 치료효과 등을 예측해 의료 비용 절감은 물론 감염병 확산 경로, 약물 조합이나 부작용 예측등 데이터 중심의 임상연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