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블루바이저시스템즈(대표 황용국)는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교장 김도봉)와 산학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운인공지능고는 스마트 시티 분야에 특화한 국내 최초 AI 고등학교다. 블루바이저는 ‘하이버프’라는 머신러닝 기반 AI를 개발, 알고리즘 테스트베드에서 국내 1위는 물론 뉴욕 패밀리오피스 챌린지에서 우승한 바 있다. 나스닥 TV에 보도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광운인공지능고는 이번 협력으로 AI 면접 솔루션 '하이버프 인터뷰'를 제공 받는다. 올해 신입생 선발을 위한 미래 인재 특별 전형에서 특성화고 최초로 AI 면접을 진행, 입학 전형 점수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IT 기기로 AI 면접에 응시, 면접 영상과 음성을 분석해 답변 정확도와 긍정성 등 다양한 지표를 판단하고 타 면접자와 비교 후 AI 종합 리포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재응시를 통해 면접 능력을 향상, 40%에 육박하는 지원자가 B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황용국 블루바이저 대표는 “학생들은 미래 AI 분야를 주도할 중요한 역할을 맡을 인재”라며 “AI를 경험하고 배울 기회를 제공,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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