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에서 전남 시군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1차 서면 평가로 30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2차로 PPT발표 및 질의응답 등을 통해 순천시를 최우수 지자체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의 충실성, 시행과정의 적절성, 시행결과의 목표 달성도, 지역주민의 참여도 등을 지표로 지역사회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했다.
순천은 지난 10년 동안 보여준 우수한 지역사회복지 서비스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부터 '더 따뜻한 복지도시, 시민이 행복한 순천'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그 결과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 연속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순천의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주민 개개인 '맞춤형 복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1대 1 행복드림팀 운영, 순천 SOS센터,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순천형 생활안정비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해 왔다.
1대1 행복드림팀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을 발굴, 개별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순천 SOS센터는 위기에 처한 주민을 24시간 지원하며,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은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또 순천형 생활안정비 지원 사업은 저소득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
순천 관계자는 "시는 보편적·포용적 사회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힘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용 기자 yslee@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