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AI)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민원창구 일원화를 목적으로 서울시교육청 AI 챗봇 ‘서울에듀톡’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서울에듀톡은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문의 사항에 대해 24시간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민원 상담 챗봇 서비스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9월 발표한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교사의 악성 민원 대면 횟수와 단순 반복 민원의 경감을 목적으로 한다.
챗봇 이용 시 ▲출결학사일정 ▲초등돌봄교실, 방과후학교 ▲교육복지 ▲진로·진학정보 ▲마음건강 ▲학부모지원 ▲입학 전-편입학 ▲시험안내(교육청) ▲학원, 교습소 등 가장 빈번하게 문의가 발생하는 12개 분야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AI 챗봇은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까지 반영했다. 현직 교사 포함 학교, 교육분야 전문 종사자 20여 명의 자문 의견서를 받아 챗봇 학습데이터에 반영했다.
동시에 전국 학교별 정보를 공시하는 학교알리미 홈페이지와 연동, 서울시 국-공-사립 초등학교의 정보를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분기 안으로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는 물론 서울시 내 모든 초등학교 전체 홈페이지에서도 AI 챗봇을 동시 운영할 예정이다.
교사 및 교직원의 감정 노동과 업무 과중을 줄이고 다양한 문의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양방향 행정 효율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자체 AI 기술력과 함께 교육 분야 행정 서비스 및 민원대응에 특화한 챗봇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제공해 왔다"라며 "교육 산업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번 서울에듀톡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 향후 전국 모든 학교 및 교육청으로 스펙트럼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듀톡은 지난 28일부터 운영을 시작, 서울시교육청 웹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