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이즈넛)
(사진=와이즈넛)

인공지능(AI) 전문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첫 단계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두곳의 전문 평가 기관이 시행하는 기술성 평가에서 A,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와이즈넛은 평가 등급 A-A를 획득했다.

특히 이번 기술성 평가에는 지난해 2월부터 도입한 한국거래소의 새로운 표준기술평가모델을 적용했다. 기술특례상장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기술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전문 평가 기관 측은 와이즈넛의 경영진과 연구인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23년간 4400개 이상의 검색 및 챗봇 사업을 진행한 점을 눈여겨 봤다. 사업 노하우 및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온 건 물론, 10여년간 수익경영을 이어오고 있어 재무안정성에서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와이즈넛은 2000년도에 설립해 자체 개발한 언어처리 기반 인공지능(AI) 챗봇 및 빅데이터 검색, 수집, 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평가로 상장 방식에 대한 모든 기준을 확보,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1분기 내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고 올해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전후로는 일본과 아세안 국가, 중동 지역을 필두로 향후 글로벌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어 해외진출 보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와이즈넛은 상장 방식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면밀히 준비해 왔다"라며 “이후 상장까지 남은 절차에 박차를 가해 국내외 AI 산업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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