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WEF 채널 'A Conversation with Pat Gelsinger and Klaus Schwab' 캡처)
(사진=유튜브 WEF 채널 'A Conversation with Pat Gelsinger and Klaus Schwab' 캡처)

다보스포럼에서 인공지능(AI)이 주제로 떠오른 가운데, AI를 도입하는 기업 관리자들이 기술 발전을 빨리 따라가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잇달았다.

CNBC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팻 겔싱어 인텔 CEO와 클라라 시 세일즈포스 CEO가 AI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겔싱어 CEO는 "빠른 기술 발전으로 AI 유용성이 정점에 달했다"라며 "다음 단계의 AI는 기본 모델에 형식적 정확성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은 AI 기술의 능력을 강조한 해였지만, 2024년은 결과의 정확성을 높여 병원 및 제조업과 같은 고위험 산업의 임원들이 AI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아직 오류가 있는 AI의 정확성에 대한 판단은 결국 인간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CEO는 산업 전반에 AI를 적용하려면 인간의 판단과 개입이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AI가 신뢰할 만한 수준으로 작동하기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말이다. 

AI의 정확도를 개선하려면 사용자와 AI의 협업을 실험, 위험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신뢰할 만한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일반인공지능(AGI)이 등장하기 전 세가지 단계를 거쳐야 한다가 설명했다. 첫번째는 인간의 작업을 AI가 지원하는 형태이지만, 다음 단계는 자동으로 작동하는 AI를 인간이 관찰하는 것이다. 최종 단계로 사용자는 AI 기술이 신뢰할 만한 수준이라는 것을 '믿고 놓아주는' 것이다. 

시 CEO는 "인간 사용자는 본격적으로 자동 조종 모드로 넘어가기 전까지 AI에게 더 높은 위험에 대해 보수적으로 행동하도록 지시할 수 있다"라며 인간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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