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EF)
(사진=WEF)

다보스 포럼내 인공지능 거버넌스 연합(AIGA)이 AI 개발, 채택 및 거버넌스 조정을 위한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AIGA는 정부·기업·전문가들을 하나로 모아 책임 있는 AI 개발을 위한 거버넌스를 형성하기 위한 연합이다. 200개 이상의 조직에서 250명 이상 회원이 참여해 ▲안전한 시스템·기술 ▲책임 있는 애플리케이션·혁신 ▲탄력적인 거버넌스·규제 등 다양한 과제를 다룬다. 

보고서는 총 3부분으로 이뤄졌다. 첫번째는 안전한 생성 AI 모델을 만들기 위한 '프레시오 AI 프레임워크'를 설명한다. AI 모델 수명 주기에 대한 표준을 만들고 공동 책임 및 적극적인 위험 관리를 위한 프레임워크다. 

두번째는 비즈니스 조직에서 생성 AI를 채택할 때 사례 기반 접근 방식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비즈니스 영향, 운영 준비, 투자 전략 등에 대한 사용 사례를 평가하고 잠재 영향과 이익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제시한다.

마지막 논문에서는 AI 거버넌스·규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국제 협력을 강조하며 국가별 대응, 규제 접근방식과 도구를 비교했다. 이를 통해 세계경제포럼(WEF)이 끝난 뒤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위한 기반을 제공하자는 의도다. 

캐시 리 WEF AI·데이터 및 메타버스 책임자는 "AI의 미래가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정부, 민간 부문 및 지역 사회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참여한 게리 콘 IBM 부회장은 "우리는 모두 기업, 정부, 시민 사회를 망라해 전 세계적으로 협력, 생성 AI가 설계되고 배치되는 방식을 안내할 윤리적 가이드라인과 정책 프레임워크를 만들 의무가 있다"라며 "IBM은 이 보고서의 지식 파트너로서, AI 거버넌스 연합과 함께 일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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