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푸조)
(사진=푸조)

푸조 자동차에 '챗GPT'가 연내 도입된다. 운전자는 길을 묻거나 목적지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저녁 식사 메뉴도 추천받을 수 있게 된다.

로이터는 30일(현지시간) 스텔란티스의 푸조 브랜드가 챗GPT를 도입, 자동차와 밴 등의 음성 비서를 개선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푸조는 31일부터 프랑스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5개국에서 챗GPT 파일럿 버전을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연내 표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신형 'e-3008' 모델을 포함한 전 차량에 적용된다.

푸조는 "아이콕핏(i-Cockpit)에 챗GPT를 통합, 운전자는 도로를 주시하고 운전대에 손을 얹은 채 음성 비서와 안전하게 대화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터치할 필요는 없으며, 모든 것은 개인 정보 보호를 전체적으로 고려한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차량에 챗GPT를 통합하겠다고 밝힌 자동차 회사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 BMW 등이 있다. 이들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챗GPT 통합 기능을 선보였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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