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산업용 머신비전 글로벌 기업 코그넥스와 멀티모달언어모델(LMM)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비전프로 딥러닝 및 LMM을 활용한 AI 기반 영상분석 시스템’에 대해 상호 협력 및 사업을 확장, AI 기반 이미지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LMM은 기존 대형언어모델(LLM)이 수행하던 언어 학습에 이미지까지 더한 생성 AI 모델이다. 사용자가 텍스트 대신 이미지를 입력해도 이해하고 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활용 폭이 넓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머신비전 솔루션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딥노이드는 의료 AI와 보안 AI, 산업 AI 사업을 진행 중이다. 머신비전 검사 솔루션 ‘딥팩토리(DEEP:FACTORY)’의 경우 기존 공정에서 하기 힘들었던 ▲조립 공정에서의 불량검사 ▲이물질 판독 검사 ▲시약 도포 검사 등 산업 공정에 최적화된 영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대기업을 비롯한 국내 유수 기업에 납품을 마쳤으며, 단순 불량검사를 넘어선 통합 검사 플랫폼을 구상 중이다. 이에 LMM 기반 통합 모델과 적용 아이템 개발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며, 관련 연구개발 조직도 통합 작업을 진행했다.
코그넥스는 나스닥에 상장된 시가총액 8조원 규모의 글로벌 머신비전 기업이다. 비전카메라 및 시스템, 바코드 판독기 등 머신비전과 관련된 여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코그넥스의 하드웨어 기반 시스템, 영업네트워크에 딥노이드의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 보안와 의료를 포함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자동차, 스마트폰 대부분의 산업으로 제조업 장비 고도화가 이루룬다는 계획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비전 검사, 결함 감지, 제품 식별 등 머신비전은 산업 현장에서 수요가 점점 높아지는 기술"이라며 “올해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도 산업용AI 시장에서 다른 AI관련 산업을 뛰어넘는 성장률을 이루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