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AR(증강현실) 광학모듈 개발업체인 레티널 본사에서 'XR 융합산업 동맹'의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XR(확장현실) 산업은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융복합산업으로, 국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XR기기-핵심 부품-서비스기업의 융합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산업부는 2023년 6월부터 XR 생태계 전반의 주요 기업, 협‧단체 및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XR 융합산업 동맹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애플 '비전 프로' 출시 등 최근 XR 산업 동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XR 산학연 교류 활성화, 사업화‧글로벌 진출 확대 등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들은 ▲반도체-디스플레이-광학 등 이업종 간 기술 교류기반 마련 ▲XR 핵심요소기술 융합형 인재양성 ▲국내 XR기기 기반의 실증사업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국내 XR 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투자와 기기, 부품, 콘텐츠 산업 간 활발한 교류‧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산업부는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광학 모듈 등 핵심부품 기술개발, 가상‧증강현실분야 석박사급 인력양성 등을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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