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 카카오벤처스(대표 정신아)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조원우)와 생성 인공지능(AI) 개발 대회 'GenAI 창업톤'을 개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GenAI 창업톤은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정해진 기간 내로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는 대회다. 대학생, 대학원생, 개발자 등 예비 창업팀,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22일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빅테크 기업과 벤처캐피탈이 협업해 기술 전반을 지원하고 사업성 검증에 나선다. 참가팀은 한국MS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환경에서 작업을 진행한다. 한국MS는 오는 30일에 애저 및 GPT 사용을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전문 교육을 사전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 애저 사용 경험이 없는 참가자도 집중 교육을 통해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교육 이후로는 18일간 생성 AI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개발, 제출하면 된다. 해당 기간 동안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사업 모델을 함께 검증하며 서비스 구현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발표 및 시상은 4월18일 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
심사에는 카카오벤처스 투자 심사역과 신성호 리벨리온 소프트웨어 개발 총괄, 김우중 당근 콥뎁(Corpdev) 매니저, 곽근봉 원지랩스 대표, 김현수 한국MS 기술전략 매니저가 참여한다. 참가자가 제출한 프로토타입과 발표를 바탕으로 ▲독창성 ▲시장성 ▲생성 AI 활용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우승 및 입상 팀에게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창업 자금과 IR 자료 1대 1 피드백, 투자 우선 검토 특전을 제공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2억원 상당의 애저 크레딧도 지급한다.
장승룡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창업가가 주저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혁신 창업 생태계 저변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카카오벤처스 공식 SNS 채널 등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카카오벤처스 공식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